● 노동법 종합/직장괴롭힘,갑질

회사의 갑질. 관리자의 갑질

잉게니움 2019. 2. 1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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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사건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실 갑질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뿌리도 깊고 인간관계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갑질은 있다. 땅콩회항 사건, 서울시향 막말 사건, 백화점 모녀사건 등등

몇년전 동아일보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당신에게 갑질을 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60%가 넘는 직장인이 직장상사라고 답했다.

< 귀하에게 갑질을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 직장인 724명 대상

-       직장상사 : 61.3%
-       거래처 직원 : 38.3%
-       업무상 규제 공무원 : 13.8%
-       사내 타 부서 직원 9.4%
-       가족 중 손윗사람 6.4%

직장인이라면 관리자 또는 상사의 갑질에 대해 여러말 하지 않아도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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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진짜 노동법" 운영자 박웅 노무사님의 글이다. 
부당해고. 부당전배 등등 각종 사건을 하다 보면 사건 파악을 위해 녹음파일을 듣거나 녹취록을 들여다 볼 일이 많다. 그런데 가슴속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거나 혼자서 눈물을 훔치게 되는 일이 제법 있다. 그렇다 직장상사의 갑질 때문이다. 

공동체 의식,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 남들 다하는 뻔한 얘기는 더 보태고 싶지 않다. 내가 묻고 싶은 것은 당신에게 남을 모욕해도 될 만한 근거가 있느냐는 것이다. 권리까지는 바라지도 않겠다. 

능력이 부족하다고? 당신이 한 10배쯤 일을 더 잘 하시는지? 성실하지 못하다고? 어쩌면 성실함도 그저 유전일 뿐인지 모른다. 고분고분하지 않다고? 관점이 다른 것 뿐일 수 있다. 

누구나 하나 이상의 묵직한 삶의 무게를 등에 업고 산다. 당신의 부하 직원인 우리도 이 사회 한 귀퉁이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존중받아 마땅하다. 부디 갑질일랑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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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노무사님이 일선에서 우리 근로자 (노동자)들과 많은 접촉이 있다보니 누구보다도 우리의 사정을 잘알고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상사의 갑질이 도대체 언제쯤 되어야 없어질 수 있을까. 우리는 언제쯤 이런 모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질까. 좋은 날이 올까.

글쎄. 안올것 같다. 우리가 목소릴 내고 뭉지지 않으면 그날은 오질 않을꺼다.

우리가 뭉치고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직장갑질119에 신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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