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 미하원 가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8일 미국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미 하원에서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조사를 시작한지 약 80여일만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된 것입니다. 미 하원은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서 권력남용과 의회방해 두건을 모두 과반으로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미 하원 과반수 이상으로 탄핵소추를 통과 시킨다고 해도, 미 상원에서도 탄핵소추안이 통과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아니 미 상원에서는 탄핵소추가 통과되지 못 할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미하원은 이번 스켄들을 주장한 민주당이 과반을 넘고, 미 상원은 트럼프가 속해 있는 공화당이 과반을 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미 상원을 통과하지도 못하고, 실제 탄핵으로 이어질 수 없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이란 카드를 꺼낸 것은 미 상원까지 탄핵이 통과되어 정말 트럼프를 탄핵하려는 의도가아니라. 선거전략으로 탄핵이라는 카드로 꺼내든 걸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공화당 대표인 트럼프가 재선되지 못하도록 우크라니아 스캔들로 선거에 영향을 주고, 그 영향으로 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이번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이슈화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인해 민주당이 다음 대선에서 유리할까요,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안 되는 건 누구나 다 아는데, 민주당은 선거전략으로 탄핵으로 몰고 갔고, 탄핵이 상원에서 부결되면 미국의 여론은 오히려 민주당을 비난하고 여론이 공화당에게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일부 여론은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탄핵까지는 아니라는 여론도 있습니다.
따라서 민주당의 희망처럼 이번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미 대선에서 크게 영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은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인해 정치혼란을 야기 시켰다 라고 반격을 할 정도입니다. 또한 이번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탄핵으로 인해 오히려 몇 개의 주에서는 트럼프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을 보아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번 우크라니나 스캔들 이외에도 이번 미국의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현재 민주당이 대선 유력후보를 단일화 하지 못하는 영향도 트럼프의 당선을 더욱 확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 스캔들 >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통화로 불거졌습니다.
이 통화에서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조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에 대한 뒷조사를 요구했다는 의혹입니다.
이 사건은 민주당의 주장으로 내부고발자에 의해서 밝혀졌으며, 내용은 우크라이나가 조바이든 전 부통과 그의 아들에 대한 뒷조사를 하지 않을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군사원조를 중단하겠다고 압박했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군사, 외교 자금지원을 갑자기 중단했다가 다시 지출 승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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