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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직,특고,비정규직/청년 비정규직

20대 비정규직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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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대 비정규직의 목소리

● 서울소재 대학교 졸업생 16%는 비정규직

서울에 위치한 대학교 전체 졸업생 중에 취업자는 총 50%이고, 비정규직 취업자는 16%이고, 지방대학교는 비정규직 취업자 비중이 더욱 높다.

 

●  대졸자와 비정규직

'대졸자는 세 종류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취업준비생이다.

취업을 위해 몸부림치는 20대들 사이에 떠도는 말이다.

20대 대졸자의 주요한 사회진출 통로는 비정규직 취업이다.

대학 졸업 후 안정된 직장에 정규직으로 들어가던 1970~80년대 사회진출 방식은 요즘 20대에겐 신화'나 다름없다.

지방대 졸업자의 정규직 취업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서울지역도 50% 수준에 그쳤다. 정규직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디는 4년제 대졸자는 10명 중 5명 안팎인 셈이다.

 

● 정규직을 향한 비정규직들의 몸부림

지방 소재 사립 대학 무역학과 2007년 졸업생 39명 중 정규직 취업자는 17명. 전체 졸업생의 43% 수준이었다.

나머지 졸업생 가운데 10명은 미취업 상태였고, 9명은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지방의 국립 대학 이과계열 한 학과는 지난 2월 졸업생 36명 중 21명(58%)만 취업에 성공했다.

하지만 정규직으로 취업한 것은 12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33%에 그쳤다. 나머지 취업생 가운데 9명은 비정규직이었다. 이밖에 10여명이 대학원에 진학했다. 공부를 더 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규직 직장을 얻기 위해 ‘가방끈’을 늘리려는 것이다. 이 대학 관계자는 “대학원 졸업생들의 정규직 취업률이 높아 학부 졸업생들의 대학원 진학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 학과의 대학원 올해 졸업생 6명은 모두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서울 소재 한 사립 대학도 사정이 비슷하다. 이 대학 신문방송학과 졸업자 38명 가운데 취업한 사람은 25명. 아직 직업을 갖지 못한 사람도 8명이다. 3명은 개인사업을 하고 있었으며, 2명은 취업 여부가 파악되지 않았다. 졸업자 가운데 정규직 취업자는 50%인 19명으로 나타났다.

 

● 비정규직의 불만, 임금과 고용불안

비정규직 종사자 대부분은 현재의 직장을 잠시 머무는 곳으로 여기고 있다. 언제 해고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정규직 취업에 대한 기대심리가 이런 분위기를 상승시키고 있다.

이들의 불만은 월급문제와 고용불안이다. 정규직과 똑같은 노동을 하면서 급여는 정규직의 70% 수준이기 때문이다. 언제 길거리로 내쫓기는 신세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늘 긴장한 채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 정규직으로의 신분상승

현재의 비정규직은 정규직이나 공문원 같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 지금도 몸부림치고 있다.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면서, 전문자격증 공부, 공무원 공무, 어학공부를 하고 있다.

비정규직은 일자리는 실로 다양하다. 학원강사, 편의점, 물류센터 일용직, 비정규직 강사다. 월~금

요일에 매일 오후 5~9시 4시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고 한 달에 50만원을 받는다. 김씨의 꿈은 정규직 공무원이 되는 것이다. 대학재학 때부터 줄곧 공무원시험을 준비했다.

회사에서 현재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노동자는 회사에서 정규직이 되기 위해 몸부림친다.

 

● 대한민국의 미래 청년이 위험하다.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청년 노동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기도 한다.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신분전환하기를 바라고 실낱 같은 희망 잡고 차별을 견디고 있다.

비정규직으로 2년씩 전전하다가 정규직이 되지 못하면, 평생 비정규직으로의 삶이 시작된다.

청년의 비정규직의 문제는 이제 개인능력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이다. 수많은 비정규직의 양산으로 청년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이로 인해 출산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것만 보아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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