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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법 종합/감정노동자보호

콜센터에서 감정노동이 개선되지 않는 근본적인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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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에서 감정노동이 개선되지 않는 근본적인 문제점은 콜센터의 도급(용역, 하청)운영과 상담사의 노동조합 가입률에 있다.
감정노동자보호법 만들어졌지만 콜센터 운영자들은 비웃기라도 한듯 법을 무시하거나 법망을 빠져나가고, 국가는 법만 만들었지 법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별로 관심이 없다.
여러가지로 고민해도 우리 감정노동자들이 뭉쳐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아무도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

전화상담사가 직장생활에서 겪는 고통은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다.
* 감정노동으로 인한 고통
* 고객, 고객사, 상사의 갑질
* 업무과다로 인한 고통
* 실적부담의 고통
* 여러 노동법 위반에 의한 고통
* 저임금으로 인한 고통 등등

하지만이런 고통에 대해 아무리 이야기하고 개선을 요구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간혹감정노동법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간혹 뭔가가 바뀌지만 현장에서 피부로 느껴질 만큼 달라지는 것은 없다.

노조에서는 이런 문제점들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두가지에 있다고판단하고 있다.

1. 콜센터의 도급(하청, 용역) 운영.
2. 콜센터의 노동조합 가입률 저조

대부분의기업은 콜센터를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도급(하청, 용역)을 준다.
표면은도급이지만 거의 모든 업무에 간섭하여 대기업의 편의대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콜센터전문기업은 대기업(원청)의 불법을 묵인하고, 심지어 각종 위법으로 사업을 유지한다.
이런행태는 고스란히 콜센터의 전화상담사에게 불이익이 가게 되어 있다.

우리나라 노동자 중 노동조합의 가입비율은 약 10%이고, 콜센터의 가입비율은 0.1%도 안된다.
이렇게 노동조합에 가입율이 낮기 때문에 불합리한 것을 어필하고, 개선을 주장하기가 어렵고, 이 때문에 노동환경이 더 열악한 것이다.

콜센터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뭉치는 것이다.
노동조합이라는 단체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개인의 힘은 약하지만 뭉치면 그 힘은 실로 가공할 정도로 크다.
지난번 촛불시위로 정권을 바꾸고, 잘못된것들을 바꾼 것처럼 우리들의 힘은 엄청나다.
이제부터는 뭉쳐서 우리의 힘을 발휘하고 불합리한 처우를 바꾸어야 한다.

< 콜센터 노동조합 >
* E-MAIL 상담 : cc_union@naver.com
* 노조카페 : https://goo.gl/e3bk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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