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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 시사,노동

노동자 철학, 운동의 법칙, 양질전환의 법칙, 부정의 부정 법칙, 대립물의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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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철학, 운동의 법칙, 양질전화의 법칙, 부정의 부정 법칙, 대립물의 투쟁

 

운동에는 법칙이 있다. 

 

물질세계는 아무렇게나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법칙을 따라서 변화 발전한다.

 

1) 양질전화의 법칙

- 100도씨에서 액체인 물이 기체로 바뀌면서 물이 끓는다.

- 일상적인 투쟁이 누적되어 혁명이 일어난다.

- 흙이 모여 산이 된다.

- 약을 많이 쓰면 독이 된다.

- “한 가지의 양적 변화가 일어날 때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 뒤 에는 다른 사물이 숨어있는 것이다”

 

2) 부정의 부정 법칙

사물의 양측면 - 작용과 반작용, 위와 아래, 생산과 소비, 전쟁과 평화, 선과 악, 진리와 오류, 진실과 거짓, 정의와 부정의, 공격과 방어, 자본가와 노동자 등

모든 사물은 모순된 측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노동자 없으면 자본가도 없다. 규율이 없으면, 자유도 없고, 정확한 것이 없으면 오류도 없다. 전쟁이 없으면 평화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모순된 측면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어떤 문제를 정확하게 꿰뚫어 보려면 이 양 측면을 동시에 보아야 한다.

● 서로 다른 이 양측면의 대립이 투쟁을 낳는다.

자본가와 노동자의 대립은 투쟁을 낳는다. 이건 누가 사주하거나 시켜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다. 자본가가 그만 두자고 해서 끝날 일이 아니다. 이 대립이 없어져야만 해결되 는 것이다. 어느 한 측면이 다른 한 측면을 이겨내야만 끝나는 투쟁. 이것을 적대적 모순 이라고 한다.

사회에는 실력행사가 아니라 교육과 연합의 방법으로 해결되는 모순도 있다. 한 때는 사용자에게 빌붙어 살았지만, 교육을 통하여 잘못을 깨닫고 노동자와 민중을 위해 살게 되면, 이건 피를 흘려서 해결하는 문제는 아니다. 이런 것을 비적대적 모순이라고 한다.

● 왜 대립물의 투쟁이 일어나는가?

사물이 발전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사물은 일반적으로 낮은 단계에서 높은 단계로 발전 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낮은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대립적 요소는 투쟁을 통하여 보 다 높은 단계로 발전할 때 해소된다.

예를 들어 자본가는 노동자라는 대립물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노동자의 해방이 이루어 지면, 즉 부정의 부정, 더 높은 차원의 긍정이 이루어지면, 자본가의 착취적 요소도 해방 된다.

액체 상태는 고체 상태에 대한 부정이다. 기체는 액체 상태에 대한 부정이다.

어떤 사물이 발전한다는 것은 그 사물을 이루고 있는 긍정적 측면의 요소들이 증대되어 높은 차원의 결합과 통일을 이루어 나간다는 것을 뜻한다.

● 모든 변화는 발전인가?

모든 변화가 다 발전은 아니다.

변화 없는 발전은 있을 수 없지만, 발전 없는 변화는 무수히 많다.

예를 들어 김대중, 노무현 정권 → 이명박, 박근혜 정권으로의 변화는 변화임에는 틀림없으나 발전은 아니다.

발전이란 사물의 단순한 자리바꿈이나 같은 물질의 상태변화가 아니라 진보, 새 것의 출현, 성장 등 높은 차원의 변화를 의미한다.예를 들어 동물의 경우아메바연체동물척추동물포유류인간이런 식으로 새로운 질을 가진 더 높은 단계의 물질적 존재가 발생할 때 발전이라고 한다.

 

3) 낡은 것이 새 것으로 교체되는 법칙

낡은 것이 새 것으로 교체되는 것은 사물발전의 중요법칙의 하나이다.

현존상태를 부정하고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하려는 사물의 한 면이 새 것이라면 지금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사물의 다른 한 면을 낡은 것이다. 새 것은 사물의 변화 발전 하는 과정에 낡은 바탕에서 생겨나 이미 있던 것과 대립하게 되므로 처음에는 미미하고 보잘것없는 모양을 띠나 그 요소는 계속 자라나 나중에는 낡은 것을 이기게 된다. 이렇게 발전할 수 있는 힘을 가리켜 새 것의 운동능력이라 한다.

그러나 낡은 것은 이전의 환경과 조건에서 생겨난 요소들이므로 새로운 환경에 조응할 운동능력을 갖지 못하며 따라서 그것은 새 것에 자리를 내놓지 않으면 안 된다. 즉 새 것은 성장하여 승리하고 낡은 것은 쇠퇴하여 망하게 된다. 새 것이 승리하고 낡은 것이 망하는 것은 사물발전의 법칙이다.

 

<노동자의 철학 - 결어>

노동자의 철학은 세상을 주관적, 비과학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보는 철학이다.

노동자의 철학은 자신의 계급적 처지를 자각하고 누가 자신의 운명을 바 꾸어주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이 자기운명의 주인임을 깨닫고 그 현실을 개척하기 위해 노동조합에서 진보단체에서, 진보정당에서 활동하면서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는데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노동자가 과학적 세계관의 시각을 가질 때 우리사회의 주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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